현대건설, 포항 초등학교에 어린이용 '재난안전 경안전모' 전달
2022-11-23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현대제뉴인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751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과 중국 시장 위축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특히 6월말 기상악화로 인한 선적 이월과 판매보증정책 조정에 따른 충당금 추가 설정 등의 일시적 요인들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63% 감소했으나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북미 시장은 경기 호조세 속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장비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도 1분기 발생한 공급 이슈가 해소되면서 19% 늘어난 12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흥시장 역시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다. 현대건설기계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인 인도·브라질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건설시장 활성화 및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에도 선진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시장의 경우 인프라 관련 투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높은 중대형 장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세웠다. 신흥시장은 현재 7개월치 이상의 안정적인 주문 잔량을 보유한 상황으로 추가 판매가 인상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중국 시장의 건설기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과 선진시장,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면 하반기 실적이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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