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지뢰폭발 사고 육군 상사에 성금 1천만원 전달

최형호 기자 2022-11-18 10:13:48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수색 작전 중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 후, 1년여의 재활을 통해 업무에 복귀한 육군 상사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가 17사단에 성금과 전기굴착기,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좌)과 17사단 박우근 상사.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에 위치한 17사단 사령부를 찾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군인정신을 보여준 박 상사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1.7톤 미니 전기굴착기 1대를 해당 부대에 기증했다. 굴착기는 향후 사단 내 군사시설 정비활동과 대민 지원사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기계는 3300여명 분의 도넛 560세트를 준비, 부대에 전달했다.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은 "불의의 사고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박우근 상사야 말로 군인정신의 표상"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가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