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KG vs 쌍방울 2파전...토레스 이어 U100·KR10 성공할까?"

박지성 기자 2022-06-27 11:37:50
쌍용의 SUV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의 SUV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 후보가 2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번 주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쌍용차는 신형 SUV 토레스의 호평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어 새로운 경영진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토레스 돌풍에 이어 KR10(프로젝트명) 등 새로운 신차 행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쌍방울그룹과 KG그룹이 인수의향서룰 접수하며 쌍용차 인수전은 2파전으로 진행 중이다. 쌍용차는 매각 절차가 순탄하게 마무리 된다면 주목 받는 신차 행진을 이어가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레스' 2주만에 사전계약 2만대 돌파...쌍용차 부활 신호탄?

쌍용차는 신형 SUV 토레스가 2주 만에 사전계약 2만대를 돌파하며 회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토레스는 정통 오프로드 디지인과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SUV 시장 경쟁에 다시 뛰어든 상황이다.

쌍용차는 역대 사전계약 첫날 기록이 5000대를 넘지 못했지만, 토레스는 1만2000대의 브랜드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실적도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내수 판매량은 2만3592대로 르노코리아자동차 1만8715대, 한국지엠 1만3120대를 앞서고 있다.

특히 인수를 앞두고 신차에 대한 사전계약 신기록과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인수전에 참가한 KG그룹과 쌍방울그룹에 믿음을 주고 있다.

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사진=쌍용자동차
전기차 모델 U100·코란도의 후속작 KR10 출시 앞둬...

쌍용차는 토레스에 이어 전기차 모델 'U100'과 코란도의 후속작 'KR10' 출시도 계획 중이다. KR10의 사전 유출된 컨셉트 디자인은 토레스 만큼 소비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U100은 중국 전기차업체 BYD와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난해 12월 쌍용차는 BYD와 배터리 개발·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쌍용차는 BYD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해 친환경차로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난해 7월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한 코란도 후속 모델 KR10에 대한 관심도 높다. 쌍용차는 새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구조적 강인함과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에 이어 KR10 등 출시될 모델에 코란도와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정통 SU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친환경 파워트레인도 탑재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게자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인수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새로운 인수자가 정해지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먼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레스 흥행으로 U100과, KR10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새 인수자가 정해지기 전까지 경영 전반을 충실하게 채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의 중형 SUV ‘토레스’는 이날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경영정상화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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