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김건희 팬클럽 가입하고 사진 페이스북 공유

페이스북 활동 보니
정우성 기자 2022-05-11 16:29:21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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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웠다. 김 전 위원장이 페이스북 그룹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페북'에 가입해 다른 회원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한 것이다.

11일 김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김 여사 사진 4장이 올라온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은 김 위원장 페이스북에 삭제됐다.

해당 게시물은 페이스북 그룹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페북'에 올라온 것이다. 김 여사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패션. 예쁘심'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이다.

해당 그룹 회원이 1만 1786명인데, 회원 명단에서 김 전 위원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5월 2일 해당 그룹에 가입했다.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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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 입문 이후 김 여사를 몇 차례 언급한 사실이 있다. 지난 6월에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하기 전 김 여사가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만나고자 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부인 김건희 씨가 집사람(김미경 교수)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지난해 12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의혹' 제기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 여사의 7시간 통화 녹취록에서도 김 전 위원장이 언급됐다. 그러자 김 전 위원장은 "무슨 거기에 보면 '잔칫집이니까 오고 싶었을 거'라고 그런 얘기가 났는데 나는 그 사람(김 여사)이 그게 말을 너무나 함부로 하다 보니까 이제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나?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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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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