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기술’ 강조 이재용 회장…삼성, 올해도 상반기 공채 실시
2023-03-0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
삼성은 13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 18개 관계사가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지원접수는 이달 21일까지며,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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