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회장 연임 우선심사제 폐지…“공정성 강화”
2023-12-19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양국에 의존도가 높은 네온 등 희귀가스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네온 등 희귀가스 수급 상황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네온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노광공정에 크립톤·제논(크세논)은 식각공정에 주로 사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관련 기업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희귀가스의 재고 비축량을 평소 대비 약 3~4배 확대하고 있다. 또 대체공급선의 활용 등 추후 사태 진전에 대한 대비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품목들의 공급망 및 수급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희귀가스인 네온·크립톤·제논(크세논) 등의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가스별 수입액 중 우크라이나·러시아산 비중은 네온 28%(우23%·러5%), 크립톤 48%(우31%·러17%), 제논(크세논) 49%(우18%·러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코와 소재기업 TEMC는 지난 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내 공기분리장치를 활용해 네온 가스를 추출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산 네온 가스를 반도체 소자업체에 본격 공급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와 TEMC가 국내 네온 가스 수요의 약 16%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네온 가스 외에도 크립톤·제논(크세논) 가스도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포스코와 함께 국산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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