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개 첫날, '주주환원의 名家' 메리츠금융 홀로 날았다
2024-02-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과 기업가치 상승,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 이익 증가와 차별화된 자본 전략을 기반으로 한 메리츠증권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순자산가치 개선, 배당 성향 확대 등 유연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빠르게 반등해 배당 축소 발표 이전 수준 이상을 달성했다"며 "작년 연간 주가 수익률은 메리츠금융지주가 348.5%, 메리츠화재가 129.8%, 메리츠증권이 40.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신탁의 연속성이 올해에도 지속되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