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로 재탄생한 계란 껍질과 우유’...갤러리아백화점, 친환경 전시한다

이호규 기자 2021-09-05 14:48:59
갤러리아 백화점 직원이 계란껍질과 조개 껍데기로 만든 홈리빙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직원이 계란껍질과 조개 껍데기로 만든 홈리빙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에프엔=이호규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광교에서 ‘라잇! 어스(Right! EAR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자인스튜디오 ‘위켄드랩’의 친환경 전시 팝업을 1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위켄드랩’은 버려진 음식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이번 전시는 ‘라잇! 어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테마인 ‘Re:Born(버려지는 것을 다시 쓰는)’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오이그 시리즈’가 있다. ‘오이그 시리즈’는 계란 껍질과 조개 껍질을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이번 갤러리아 ‘라잇! 어스’ 프로젝트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모든 작품이 수공예로 생산되어 모양과 색이 각기 다른 디자인을 갖는 점이 특징이다. 테이블, 화병, 트레이 등 다채로운 홈리빙 제품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유통기간이 지난 우유로 제작한 작품 ‘리코타 시리즈’와 제약회사에서 폐기된 오리알 노른자를 활용해서 만든 ‘템페라 시리즈’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위켄드랩’ 전시 다음으로는 재생 에너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인스튜디오 ‘길종상가’ 팝업, 식물 패키지에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아 선보이는 플랜테리어 브랜드 ‘위드플랜츠’ 팝업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다양한 작가의 친환경 전시를 릴레이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하여 아름다운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규 기자 donni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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