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1만3700원 확정...이달 중순 코스피 상장
2021-08-03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안전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앞서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우준석 대표는 “공기호흡기 및 군용방독면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정부의 재난안전 예산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재난안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하는 국내 점유율 1위 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방, 군, 관공서,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안전장비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우 대표는 공모가 산정에 대해 “국내에 비교업체가 없기 때문에 해외 업체와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할인을 진행해 공모가를 산정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공모가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약 165억원 규모의 교전훈련체계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교전훈련체계는 해외 수출이 유망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진단키트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발생할 예정이며 마스크 사업은 코로나19 등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로 마련한 자금은 사업 확대에 따른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총 공모주식 수는 830만2321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1만700원~1만3700원이다. 29일~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8월 5일~6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17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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