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2024-11-22
[스마트에프엔= 내미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1천239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3.2%, 순이익은 78억원으로 17.0%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속된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284곳이며, 폐점은 1분기 단 한 곳도 없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얼후라이드와 올해 3월 출시한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의 신메뉴 출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향후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 강화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4월에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수제맥주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일에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교촌은 수제맥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라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인만큼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내미림기자 mirim705@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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