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시장서도 ‘그랑데 AI' 세탁기 본격 판매
2021-03-19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3월 초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뉴 그랑데 AI’는 24kg 세탁기와 19kg·17kg 건조기로 출시된다. 19kg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세탁기는 24kg 모델이 174만9000원~184만9000원, 건조기는 19kg 모델이 199만9000원~209만9000원, 17kg 모델이 179만9000원~18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40만포인트와 건조기용 아로마 시트를 증정한다. 포인트는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뉴 그랑데 AI’ 전 모델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Flat) 디자인과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에는 글래스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인공지능(AI) 기반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도록 ‘세제 자동 투입’,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이 강화됐다. 세탁물이 9kg 이상일 경우 강력해진 ‘워터샷’으로 세탁소요 시간을 20% 감축시켰다.
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 출시에 맞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를 내달 중 도입한다.
이 기능은 세탁기와 건조기뿐 아니라 에어드레서까지 연동해 의류관리는 물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 의류, 보유한 모델 조합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 아울러 세제가 떨어지기 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세제 간편 구매’ 기능도 추가된다.
이밖에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 다이얼, 도어 안쪽 손잡이, 세탁기 세제함, 건조기 물통, 도어 프레임에 항균 소재를 적용했다.
건조기의 경우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 코스를 작동시키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그랑데 AI는 위생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연계해 차원이 다른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뉴 그랑데 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아이 마이티(AI mighty)’ 체험단을 모집한다. 삼성닷컴 다음 달 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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