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곡성군이 차령 만료 예정인 노후 농어촌버스를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해 지난달 30일부터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전기 저상버스 운행으로 낮은 차체와 경사판을 갖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경유 버스와 달리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유보다 저렴한 전기를 사용해 운수업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청정 자연환경에 걸맞게 올해에도 6대의 전기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해 전기 저상버스 도입율을 50%까지 높이고, 향후 폐차되는 농어촌버스는 모두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군민들과 교통약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곡성군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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