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관광·복지 현안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

2025년 첫 현장 간부회의 가져···5개 사업장 방문
문재철 기자 2025-01-07 15:35:21
공형민 고흥군수가 지난 6일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사업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6일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첫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정 주요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 완수 의지를 다졌다.

먼저 고흥군의 3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나로우주센터 일원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확정 등 우주발사체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뤘으며, 2025년에는 국가산단, 민간 전용 발사장,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중점 사업의 실체화와 구체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발사체 산업과 관련한 재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 특화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와 '고흥만 선셋가든' 예정 부지 등 관광 분야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는 지난해 4월 준공된 국내 최장(1.32km)의 연륙 인도교로, 하루 평균 30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명소다. 공 군수는 "인근에 카페, 음식점, 주차장 등을 추가 조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연계된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고흥만 선셋가든'은 10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관광경관 조성 사업이다.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는 고흥만 일대에는 벚꽃 터널, 오토캠핑장, 낚시터, 자전거 일주 코스 등이 조성돼 있으며, 군은 노을 전망대와 휴게 공간을 설치해 이 지역을 관광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고흥군립 하늘공원'과 '도양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도 점검하며 정주 여건 개선 의지를 다졌다.

'고흥군립 하늘공원'은 군민 숙원사업으로 198억원을 들여 봉안당 8,500기와 자연장지 1,883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양 복합문화센터'는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인근에 건립 중인 군민 복합문화시설로, 총 80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수영장, 교육 체험장, 키즈카페 등을 포함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공 군수는 "이 센터는 군 남부권 주민들에게 문화와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2025년에는 고흥군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사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매월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 간 군정 현안과 관심 사항을 적극 공유하며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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