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JC, 공항참사 유가족에 '무료 식사' 나눔 실천

식당 24시간 전면 개방·식료품 후원

유영국 기자 2025-01-02 10:19:54

지난달 30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무안공항 내 식당에서 유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임용범 전남지구 JC 회장. /사진=유영국 기자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지구 청년회의소(이하 전남지구 JC)가 지난달 3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안공항 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임용범 전남지구 JC 회장은 식당을 24시간 전면 개방해 바닥에서 식사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식료품과 먹을거리 등을 후원하고 있다.

전남지구 JC는 이번 사고 발생과 동시에 전남지구 JC 산하 각 25개의 지역 JC 회장, 회원 총 500여명과 함께 사고 당일부터 오는 4일까지 유가족 뿐만 아니라 현장 의료진, 봉사단체 등 모두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전남지구 JC 출신인 조상래 곡성군수도 참석해 전남지구 JC에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임 회장은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이 가시질 않고 전남 지역민 다수가 사상자에 포함돼 더욱 슬프다"며 "유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