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종환 CFO 그룹 재무 총괄로 선임... 재무 건전성 강화

카카오와 그룹 CFO 역임
재무 건전성 점검·개선
한별 기자 2024-12-20 15:21:24
카카오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 재무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 CFO 업무는 물론 각 계열사와 원활한 협업 구조를 구축해 그룹 전반의 재무 건전성 점검 및 개선을 지원하는 그룹 CFO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5개의 전문 위원회와 협의체 총괄, 재무 총괄 체제를 갖춘다.

카카오 CI. /사진=카카오


회사 측은 그룹 전반의 재무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재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 대표를 CA협의체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카카오에 입사한 신 대표는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을 거쳐 CJ그룹에 입사한 이후 20여년 동안 CJ지주회사와 다수의 계열사를 오가며 재무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 임원의 27%를 교체하고 핵심 회사의 대표회사 5명을 교체하면서 고강도 인적 쇄신을 단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하고 경쟁력 있는 임원을 신규 영입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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