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2024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자연·사람 공존하는 지속 가능 관광 발전 높이 평가
정병철 기자 2024-12-19 10:20:51
완도 청산도가 '202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정병철 기자] 전남 완도 청산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올해 한국 관광을 빛낸 명소로 선정됐다.

'한국 관광의 별'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와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3개 부문,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른 청산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과, 논에는 살아 있는 화석이자 환경지 표종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서식하고 있다.

청산도는 빛 공해가 적어 2월부터 11월까지 아름다운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고, 6월에는 청정한 자연에서만 사는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생태 환경과 해녀, 돌담,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11개 코스(4만2.195km)의 슬로길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받았다.

정병철 기자 kacha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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