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맞손…신용상담센터 개설해 금융취약계층 돕는다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과 재무분석까지
이호정 기자 2024-12-03 16:37:49


3일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왼쪽부터)과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이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3일 금융취약계층 신용상담 및 위기관리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한 신용상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설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용상담센터는 연체 위기 어려움을 겪는 소득 공백기 계층, 자립 준비 청소년, 금융 범죄 피해자, 학자금 대출 초기 연체자, 다중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신용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한부모가정, 다문화 및 탈북이주민 가정, 영세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서민금융대출 이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사전 채무조정, 재무 분석,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사업 재원은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KB국민·하나·현대카드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다. 

김병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금융취약계층의 신용상담 수요를 해소하고 재무 상담과 복지 연계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옥원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 피해자 구제와 금융 위기 초기 상담, 교육을 통해 건강한 금융 생활 계획 수립을 돕겠다"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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