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대학 입학생 85명 중 졸업자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4기 보성생명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 보성생명농업대학은 딸기반과 한우반 두 개 과정을 개설해 지난 4월16일 입학식 이후 약 7개월간 전문 강사진을 통해 이론, 실습, 현장 학습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교육열이 우수하고 원활한 교육 추진을 위해 동료 교육생들에게 솔선수범 봉사한 딸기반 4명의 교육생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딸기반 학생장은 성적 우수자로 농촌진흥청장을 수상하며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전 모씨는 “농업을 병행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끝까지 이수해 뿌듯하다”라며 “이번 과정이 귀농 후 초보 농업인으로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잘 마무리하고 보성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 졸업생 여러분 축하드린다”며 “보성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생명농업대학’은 지난 2011년 1기 한우전문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92명의 정예 농업인을 양성하며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 교육을 통해 보성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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