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국가유산보호 기업 활동 유공 국가유산청장 표창
2024-11-22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내년 부동산 트렌드에서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이슈가 끊이지 않는 만큼, 연말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에 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을 확인해보니 전국적으로 0.86% 올랐다. 이 중 입주한지 5년 미만인 신축 아파트의 경우 2.83%로 가장 많이 올랐고, 6~10년은 1.44%, 10년 초과는 0.62%로 입주 연도가 낮은 단지일수록 집값도 크게 오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전국 집값을 확인해 보니 3.3㎡당 2,112만원이었는데, 1~5년은 2999만원, 6~10년은 2474만원, 10년 초과는 2012만원으로 1~5년된 새 아파트가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새 아파트 열풍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가 주거문화까지 확산되면서 주거 만족도와 품질 등이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는 최신 기술과 편리함을 갖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와 인테리어가 적용돼,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지녔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스마트 홈 시스템, 최신 보안 시스템 등의 설비를 갖췄다. 특히 입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는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최근에는 컨시어지 서비스나 도서관 큐레이팅, 교육특화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되며 새 아파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 때문에 신축 아파트는 인기가 많아 매매가도 높고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입주물량이 줄고 있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는 현상도 한몫 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36만3,2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는 26만4050가구, 2026년에는 15만6928가구로 훌쩍 줄어든다.
이에 새로 분양하는 단지의 청약에도 관심도 높다. 특히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만큼 가성비 좋고 삶의 질은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수도권 새 아파트가 인기다.
이달 경기에 이미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해 1만1648가구의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신축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단지 내 새로운 서비스까지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확실하게 책임질 아파트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평택에서는 평택 최초로 비서 서비스, 조식 배달서비스, 방문 세차 서비스 등 호텔급 컨시어지를 도입하고, 종로엠스쿨의 교육특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춘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을 주목할 만하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안양에서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회의실, 독서실 등이 조성되는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2,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외에도 이달 광주시에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전용 84~110㎡, 총 347가구), 군포시에서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전용 84㎡, 640가구 중 총 569가구 일반분양), 파주에서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전용 59~84㎡, 951가구) 등이 분양한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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