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수상···"한국인 최초"

최형호 기자 2024-11-22 15:36:34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 추모원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인도에 거주하지 않는 '글로벌 인도인' 민간 최대 단체 NRI복지재단 이 인도와 해외 이해증진에 기여한 글로벌 저명인사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정원주 회장이 최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을 수상했다./사진=대우건설

비인도 거주 글로벌 인도인을 대표하는 NRI복지재단은 인도와 해외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매 년 인도와 교류 증진에 힘쓰는 글로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 및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국제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에는 노벨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Mother Teresa)가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과 교류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린더 싱 NRI복지재단 회장은 "오늘날 한국과 인도는 기술과 인프라 협력 등 경제 전반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대학생, 교수, 연구원, 예술가, 기술자들의 인적 교류를 통해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대우건설을 이끄는 정원주 회장이 향후 한-인도간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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