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원칩', 국정원 공식 인정 획득
2024-11-13
전파방송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 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AI 기반 미디어 서비스 ‘플러스바’, 2023년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상용화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SK텔레콤의 재난 통신 기술은 전쟁이나 재난 등으로 지상 인프라가 손상됐을 경우에도 저궤도 위성과 초소형기지국을 활용해 통신 및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차량형과 배낭형으로 구성된 설루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맞춘 긴급 통신 이용이 가능하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도 연동돼 정부의 구조 작업 및 필수 정보 전달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성 통신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6G 시대에 대비해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을 결합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R&D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초 예상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의 국내 출시에 맞춰 SK텔링크와 기술∙사업 측면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재난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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