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GS칼텍스와 '더 운반' 화물차주에 유류비 할인
2024-11-07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해당 물류센터가 2만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복합물류센터라고 설명했다.
물류센터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이 센터 내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물류센터 주변으로 노퍽 서던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물류 수행 입지도 좋다.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돼 수송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게인스빌 지역은 미국 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매우 높다. 특히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CJ대한통운의 신축 물류센터가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내년 3분기 운영을 목표로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000㎡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 지역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케빈 콜먼(Kevin Coleman)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콜드체인 물류에 특화된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인스빌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고객사들에게 최적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영역인 콜드체인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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