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천에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 효과 높은 수종 식재해 도시환경 개선 앞장
김동하 기자 2024-11-13 15:00:11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다섯 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미세먼지 저감 숲 준공 행사에서 식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이번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숲에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는 사초류와 맥문동 1542그루가 심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심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의 감소 효과가 있다.

숲 조성과 함께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원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을 위한 그네와 산책길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원창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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