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오리온과 협업해 디저트 ‘아이스 후레쉬베리 출시
2024-11-13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카페쇼가 지난 6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글로벌 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컬러풀 카페쇼’를 주제로 선정했다.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석해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와 관점의 풍부성을 고민해 볼 수 있다. 또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등 커피 산지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전 세계 36개국 681개 업체, 3891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서울카페쇼 측은 “다양한 B2B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식음료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협업을 통해 국내 식음료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참가사의 브랜드 홍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서울카페쇼를 방문해 보니, 입구에서부터 진한 커피의 향이 풍겨왔다.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스 중 하나가 가장 눈에 띄었다. 바로 SPC의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브랜드 ‘Yaam(얌)’이다. 이곳에서는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부스 중 하나였다.
SPC는 이번 서울 카페쇼를 통해 얌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날 부스에 참석한 백지영 SPC삼립 B2B2팀은 “오늘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부스에 방문하게 됐다”며, “특히 냉동상태에서 해동 후 바로 구워서 판매할 수 있는 베이커리 ‘바로 생지’가 인기가 많았다. 또 2층에는 B2B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말했다.
바로 생지란 해동 후 바로 구워 판매할 수 있는 RTB(Ready to Bake) 베이커리로 반죽 성형과 발효 과정이 필요 없이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발효의 어려움을 해소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웰니스 디저트, 조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델리·카페 용품 총 2000여 개 품목을 취급한다. 이밖에도 A홀에는 삼양사,대한제분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했다.
B홀에는 커피와 더불어 페어링 할 수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초콜릿 등 디저트 부스가 자리했다. 눈에 띈 건 우리꽃연구소였다. 아카시아, 국화, 장미 등 꽃을 이용한 차와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먹는 푸딩잼도 판대한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나 본 우리꽃연구소 관계자는 “푸딩잼은 서울카페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1000개 이상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홀에서는 토스플레이스 수작컴퍼니 더블스윗 등의 업체가 참석했다.
C홀은 커피 머신이나 생두 원두 등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는 부산에서 웨이팅 필수인 모모스커피다. 해당 브랜드는 서울에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단독 콜을 받아 서울카페쇼에 참석하게 됐다.
모모스커피는 2019 우리나라 최초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와 2021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 추경하 버리스타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두 명의 챔피언이 부부로 동행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추경하 챔피언은 “엘리쪽에서만 참석했지 서울 카페쇼는 처음이다. 현재 부산에만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아직까지는 서울에 진출할 게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부스운영에 특별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도넛인데 매장에서도 판매하지 않고 오직 행사 부스때만 판매를 한다”고 전했다.
추씨는 “전에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도넛을 처음 선보이게 됐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서울에서도 판매하게 됐다”며 “도넛을 매장에서는 따로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행사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D홀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카페, 커피머신 및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이 커피&티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올해 부스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쟈뎅의 티 파티콘셉트로 운영한다. 커피&티 한 잔으로 경험하는 상상 속 나만의 정원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경험하는듯한 초현실적인 환상의 정원으로 완성했다. 쟈뎅의 패밀리 브랜드인 ‘로스티크’도 정식으로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레브 캡슐커피 7종, 클래스 드립백 7종, 클래스 드립백 시그니처팩, 아워티 과일티 7종, 아워티 과일티 제로칼로리 2종, 아워티 셀렉션, 아워티 콤부차 4종 등을 판매하고 시음 행사도 실시한다.
쟈뎅 관계자는 “쟈뎅은 커피와 티를 통해 영감을 얻는 휴식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매년 카페쇼에서 쟈뎅 만의 정체성을 담은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올해 카페쇼에서도 쟈뎅의 브랜드 제품을 경험하는 ‘영감의 정원’에서 오감을 충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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