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기공식 첫 삽
2024-09-03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32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순이익은 699억원으로 0.1% 줄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6조48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1%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반기 내내 이어진 주말 우천 등 비우호적인 기상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BGF리테일은 3분기에 신규 점포 출점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울러 두바이 초콜릿과 생과일 하이볼, 간편식 등의 차별화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사업 효율화로 임차료나 물류비, 인건비 등의 고정비 증가율이 둔화해 덕을 봤다. 올 3분기 기준 상품 매출 구성비는 가공식품이 46.2%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담배 36.2%, 식품 12.4%, 비식품 5.2% 등의 순이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가공식품 비중은 0.7%포인트 높아졌지만, 담배는 0.3%포인트 낮아졌다. 식품과 비식품 비중도 각각 0.2%포인트 하락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포 매출 향상을 최우선으로 양질의 신규점 오픈을 지속하고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와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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