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한동훈 국힘 대표 오후 면담…'김건희 해법' 여부 주목

21일 용산 대통령실서 면담…의료 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해결 방안도 논의 예정
황성완 기자 2024-10-21 09:31:00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해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완전한 독대 형식 대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 그리고 이와 관련한 한 대표의 건의 사항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7일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의료 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을 해결할 방안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당정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강화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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