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최형호 기자 2024-10-11 17:03:5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해 있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에는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를 먼저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 투시도./사진=삼성물산

면적별로는 ▲59㎡ 108가구 ▲71㎡ 378가구 ▲84㎡ 497가구 ▲95㎡ 2가구 ▲101㎡ 39가구로 구성된다.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7000만원~7억2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저렴하다. 

21일 특별 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 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며,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내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을 비롯해 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크레버스(CREVERSE)와 협약을 체결해 유아·영어·수학 교육 등을 위한 학원이 조성된다.  

인천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러한 다양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센트리폴'로 명명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인근에 조성돼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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