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 반독점 행위 규제 필요"
2024-10-07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5G·LTE 요금 역전문제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통신 3사 요금 합리화를 위해 5G 요금을 세 차례나 내리고 중저가 요금제도 만들면서, 5G 요금제보다 LTE 요금제가 더욱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요금제 역전 현상을 알고 있다"며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해 역전 현상을 없애겠다"고 답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같은 대답을 내놨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은 "작년 11월 LTE 단말 사용 고객에게 기가바이트 단가가 낮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전체적인 요금 개편 때 해당 부분을 잘 참고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도 "해당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며 "역전 현상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LTE에서 5G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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