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미계약 잔여세대 계약 순항

최형호 기자 2024-10-04 22:38:29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3일부터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 단지는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워터플라자 투시도./사진=HL디앤아이한라

이번 일부 미계약 잔여분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잔여세대가 포함됐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인 부동산시장은 반도체클러스트 배후단지도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며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1.2억원 정도 저렴한 분양가로 59㎡가격으로 84㎡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과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따라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 이동이 용이하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됐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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