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47회 전남 민속예술 축제' 전통의 맥 잇는 열띤 경연

여수 '삼동매구 마당밟기', 신안 '비금뜀뛰기 강강술래' 수상
정병철 기자 2024-10-04 10:08:44
제47회 전남 민속예술 축제에서 완도군의 '생일도 발광대 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정병철 기자] 전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전남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47회 전남 민속예술 축제'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도내 17개 시군의 일반, 청소년부 등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 일반부는 여수시의 '여수 삼동매구 마당밟기'가, 청소년부는 신안군 '비금뜀뛰기 강강술래'가 수상했다.

두 팀은 오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최우수상은 일반부에서 완도군의 '생일도 발광대 놀이', 청소년부에서는 진도군 '진도소포걸군 농악'이 받았다.

우수상 일반부는 신안군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와 곡성군 '동산쟁이 당산굿과 뱃고사', 우수상 청소년부는 영광군 '우도농악 판굿'이 수상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남도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키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는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축제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속예술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철 기자 kacha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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