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인근 해상서 어선 전복···구조된 선원 8명 중 3명 사망 

최형호 기자 2024-09-16 15:19:21
전라북도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8명이 해경에 구조됐으나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77대령호(35t급·서천 선적) 선장(71)과 기관장(53),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선원 등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들과 함께 구조된 나머지 외국인 선원 5명(베트남 3·인도네시아 2)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6분께 군산시 십이동파도 남쪽 7.5㎞ 인근 해상에서 77대령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선실 등으로 대피한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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