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함정, 한화오션 사업장 입항…함정 MRO 사업 본격화
2024-09-03
한화오션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해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원) 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투자한다. 내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까지 확대한다.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70억) 등이다.
한화오션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새롭게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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