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492억원 규모 '부산 사직2 재개발' 수주

최형호 기자 2024-08-26 09:55:2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사직2 재개발) 수주에 성공했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사직2 재개발 조합은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사직2 재개발은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다. 

홈플러스·메가마트·사직시장 등 생활 인프라에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학군이 형성됐다.

삼성물산 측은 "단지 컨셉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는데,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이라며 "사직2 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 재개발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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