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아이폰' 이용자 만족도 턱밑까지 추격
2024-07-25
삼성전자의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 출시 영향으로 1분기 75%에서 1%포인트 늘어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 6 등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3분기에도 같은 효과로 삼성의 점유율이 70%대에서 84%로 성장했던 바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전분기 대비로도 2%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 시장 점유율 하락은 비싼 가격과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애플 외 다른 제품들의 점유율은 2%대로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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