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갤럭시 링'…"삼성스토어서 50만원에 구매"
2024-07-11
한국인 성인 10명 중 7명은 삼성전자 스마프톤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20대 사이에선 아직까지 아이폰이 인기가 식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러한 민심을 얻기 위해 올해 출시한 갤럭시S24와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폴드6의 카메라 성능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
오늘부터 정식 출시한 갤럭시 Z플립·폴드6에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센서와 더욱 진화한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이 탑재됐다. 또한, 플렉스캠의 자동 줌 기능을 통해 카메라 촬영 시 자동으로 줌 배율을 확대하거나 축소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한국 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986명 중 69% 갤럭시 사용…20대 아이폰 사용자 64% 차지
24일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2024 한국 성인 스마트폰 사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18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 986명 가운데 69%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23%를, 엘지(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가 6%를 차지했다.
반면 18~29세는 응답자 중 아이폰 사용자가 훨씬 많았다. 20대의 64%가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답한 이는 35%에 그쳤다.
20대 중에서도 여성 응답자의 아이폰 사용 비율은 75%로 집계됐다. 30대 여성 응답자 역시 아이폰 사용자가 59%로 전년(47%)보다 많아졌다. 30대 여성 중 갤럭시 사용자는 38%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대 사이에서는 아직도 갤럭시 시리즈를 갤레기로 비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카메라 기능이 꼽힌다. 지속적으로 카메라를 업데이트하는 삼성에도 불구하고, 촬영 사진이 누렇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으로 촬영했을때 더욱 선명을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문제를 의식하고 올해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지속적으로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메라 화질과 같은 디자인과 관련해선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카메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와 관련된 업데이트 내용을 뉴스룸에 게제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플립·폴드6의 카메라 성능을 대폭 상향했으며, 갤럭시 Z 플립6는 5000만화소의 광각 센서와 더욱 진화한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AI가 피사체를 더욱 세밀히 감지해 피부 톤은 자연스럽게, 속눈썹처럼 작은 디테일은 더욱 선명하게 처리하며, 어두운 실내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플렉스캠의 자동 줌 기능을 통해 촬영에만 몰두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이 피사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줌 배율을 확대하거나 축소해 최적의 구도를 찾아주기 때문이다.
갤럭시 Z플립·폴드6, 전작대비 카메라 성능 월등히 개선…"스케치 변환 및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 새롭게 추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신제품 정식 출시 전인 지난 23일 기자가 직접 삼성 갤럭시 스토어 홍대점에 방문해봤다.
갤럭시 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등의 색상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전작과 외형은 달라진 점은 없지만 확실히 카메라 성능은 월등히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언급한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촬영, 편집 감상 기능 모두 업그레이드된 것 같았다.
이번 제품에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더불어,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통해 인물 사진에 특색을 더할 수 있었다.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온 뒤 연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코믹, 3D 캐릭터, 수채화, 스케치 등 다양한 효과 옵션이 나타나며, 클릭 한 번으로 리터칭 효과를 입혀 나만의 독특한 사진을 완성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고질 문제로 꼽히던 힌지(경첩)가 더욱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도 주름 모양은 고칠 수 없지만 화면을 사용하는 동안에 거슬리는 느낌은 조금은 줄어들었다.
다만, 전작대비 가격이 약 13만원 비싸진 만큼 제품 구매에 다소 부담을 느꼈다. 갤럭시 Z플립6의 가격은 256GB 기준 148만5000원이고, Z폴드6의 가격은 동일 기준 222만9700원이다.
이밖에도, 삼성 갤럭시 스토어 홍대점에서는 ▲탑승 수속 QR 스캔 ▲승객 탑승용 다리(Boarding Bridge) ▲퍼스트 클래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항이 마련돼 있었다.
이번 갤럭시 익스피리언스의 테마는 공항으로, 출국부터 비행기 안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감상 등 여행 과정에서 새로운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갤럭시 버즈 프로3 등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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