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익 1248억원…전년비 180.1% ↑

매출액 3635억원…전년비 48.7% ↑
김동하 기자 2024-08-08 18:01:08
한국앤컴퍼니 로고./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1%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3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 브랜드의 AGM 및 AMF 배터리를 국내에 론칭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이원화해 운영해온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 모두를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한국앤컴퍼니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를 비롯해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강화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세그먼트 및 글로벌 세일즈 지역 확대 등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사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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