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레벨 스토리] 길어지는 석화 불황…업계가 주목하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24-04-01
LG그룹 지주사 ㈜L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0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8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순이익은 2904억 원으로 31% 감소했다.
㈜LG는 “연결대상법인 매출 소폭 증가했으나 지분법손익이 악화됐다”며 “특히 LG화학 지분법손익 악화 및 연결대상 법인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LG그룹 계열별로 보면 전자계열은 하방을 떠받쳤으나 화학과 통신·서비스 계열 등은 실적 감소를 부추겼다.
세부적으로 LG전자 가전 사업의 양호한 성과, LG디스플레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고객 유치, 중대형 OLED 물동 증가 등의 요인이다. LG디스플레이 매출 성장과 비용 축소 활동으로 영업적자가 개선됐다.
반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매출 감소,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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