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2024-07-01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만992억원으로 전년비 +38.1%(+3031억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비 +1.8%(+11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음료 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5379억원으로 전년비 동일하게 나왔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비 26.0%(124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692억원으로 전년비 0.9%(83억원)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전년비 31.6%(275억원) 감소했다.
음료 사업은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 뿐만 아니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전년비 38.2% 매출이 상승했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도 스포츠 및 야외 활동 증가와 올해 2분기에 선보인 '게토레이 제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비 6.5% 매출이 증가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비 10.6%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2022억원으로 전년비 2.0%(4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비 35.8%(8억원) 증가했다.
2분기의 주류 매출은 전년비 8.4%(72억원) 늘어난 소주와 전년비 38.7%(14억원) 늘어난 '순하리 레몬진 등' RTD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상반기 누적 매출(별도기준)은 전년비 2.7%(111억원) 증가한 41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0.1%(40억원) 감소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에서도 소주(128억원, 7.5%), RTD 제품군(35억원, 61.1%)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신제품 크러시를 앞세운 맥주 역시 45억원(11.3%)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50억원으로 전년비 393.6%(307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비 113.3%(112억원)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963억원으로 전년비 408.1%(5,593억원)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비 58.5%(87억원)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액 2860억원으로 전년비 10.6%(275억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비 62.2%(26억원)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마운틴듀 제로블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판매채널 확대 및 마케팅,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2분기에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와 제로 칼로리 에이드 '모아:비'를 선보였고 3분기에는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며 "주류 사업은 처음처럼 리뉴얼, 신제품 '새로 살구' 출시를 통한 소주 경쟁력 강화,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상반기에 선보인 '스카치하이'와 같은 트랜디한 제품을 통해 주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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