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5팀 선정
2024-11-26
롯데장학재단은 23일 서울 잠실 신격호 기념관에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기창업가 위주가 아닌 일반인 부문 대학생 부문으로 나눠 청년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장유신 서강대(경영학) 교수,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 황조혜 경희대(호텔관광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샤롯데 문학상 등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의 성함을 덧 붙여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사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라와 국민의 삶이 향상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이로 인해 롯데장학재단은 청년 기업가 분들에게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끝으로 “요즘은 유능한 젊은이들이 매우 많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결국은 나라의 발전까지 이어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는 “미래 청년 기업가를 발굴하고 어려운 청년들의 지원한 고 신격호 회장의 선구자적인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며 “한국 창업 1세대 또는 그와 같은 가능성이 넘치고 열정을 갖고 있고 끈질기게 해나가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 기업가 정신을 많이 잃어버렸고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경재 규모가 12.13위 까지 올라감 그러나 잠재 성장률이 많이 하락함 후발국들은 많이 쫒아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기업가가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을 공동주최하고, AC패스파인더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대회를 주관한다.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는 “이번 대회가 신격호 회장의 창업 도전 정신을 젊은이들에게 널리 확산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창업주의 이름을 걸로 개최하는 것이고 국내에서는 정주용 대회 이후 2번째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름을 거는 만큼 더 명성을 가지리라 확신한다. 롯데라는 대 그룹의 명성에 힘입어 이번 대회도 많은 집중을 받고 있으며 롯데장학재단 역시 이번 대회에 큰 정성을 들여 과거 보다 좀 더 탄탄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본선과 결선 진출 팀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의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분야는 두 분야로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과학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금 대상자들에게는 ▲롯데장학재단 ▲롯데벤처스 ▲INNOPOLIS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재단법인 한국이법가정신 ▲AC pathfinder에서 후속 지원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심사기준은 기존 시장 대비 차별성을 두는 창의성. 창업아이템의 성장가능성인 실현가능성,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반영을 보는 기업가 정신을 기준으로 두고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으로 대상 각 12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 특별상 150만원 등 1분야와 2분야 총 18팀에게 약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부여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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