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광주 조선대, 박사마을 문덕면 가내마을서 인문학 강좌 운영

3보향 깊이 알아가기 주제로 강연 진행
한민식 기자 2024-07-05 16:08:59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 수강 모습.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8회차에 걸쳐 '3보향 깊이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를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지난 6월 12일 '한시를 통한 한중 문화비교', 26일 '시(詩) 둘러대지 말고 짧고 선명하게', 7월 3일 '동심의 글쓰기 전략'을 주제로 3회차를 마쳤다.

오는 10일 '소통하는 대인관계 전략, 24일 '송덕봉, 한국 최초로 여성 문집을 남긴 여사', 8월 7일 '인간의 도리! 인륜의 의미' 21일 '우리 소리는 좋은 것이여(보성의 소리)', 9월 4일 '보성 출신 유학자, 문인 깊이 알기'를 주제로 강의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진행된다.

문덕면 가내마을은 송재 서재필 선생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돼 박사마을로 유명하며, 성주이씨 집성촌에 있는 천상재 학당은 한국전쟁 때 마을 전체와 함께 소실됐으나 최근 복원돼 정보와 지식 나눔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성군 평생학습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보성군 인구정책과 인구청년활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성군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지역대학인 순천제일대, 조선대, 전남도립대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문학 강좌를 5년째 진행하고 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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