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재생에너지 '지역별 이익공유' 주민참여 협력 회의 개최

차등기준 마련 및 인접지역 주민 우대 방안 검토
신동성 기자 2024-07-05 15:28:09
영광군이 4일 군수 권한대행과 관련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업무 협력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신동성기자] 전남 영광군은 4일 군수 권한대행과 관련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에 따른 지역별 이익공유 차등기준 마련 등에 대한 업무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5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발전사업에 따른 영향의 정도를 고려한 합리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100㎿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은 읍·면단위로, 100㎿ 이상의 대규모 발전사업은 군 단위로 참여하는 방안과 발전사업 총 사업비의 4% 이상을 모든 군민이 참여해 이익을 공유받고 어업인, 인접지역 주민 등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밖에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과 아동을 우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는 발전사업으로 인해 생겨나는 송변전설비의 인근지역 주민을 우대하는 차등 투자비율과 아동 지원 방안을 포함한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주민참여로 발생하는 이익이 전체 군민에게 합리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군민이 참여해 원만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성기자 sds12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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