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5년 섬의날' 개최지 최종 선정

매년 8월 8일 법정기념일 지정
정병철 기자 2024-07-04 11:27:20
명사십리 해변 전경.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정병철 기자] 전남 완도군이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3일 오는 2025년 8월 8일에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개최지로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춰진 전남 완도군을 선정했다.

'섬의 날'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8월 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행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의 날' 개최지 선정은 전문가 현장 실사와 발표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도군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지도,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이 행사 개최지 선정에 큰 몫을 했다.

또한 해양치유 페스타, 야간 경관 정비, 해양 레저 센터 조성 및 어싱 로드 개설 등 연계 사업을 미리 준비한 지자체의 개최 의지를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섬의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학술 행사, 해양치유와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이색 드론 쇼, 모래 조각품 전시,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 우리 완도에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답게 섬의 가치를 확산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철 기자 kacha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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