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거래일 만에 5% 반등 성공…시총 3조달러 회복

전날 대비 5.59% 오른 124.72달러…시총 3조670억달러 기록
신종모 기자 2024-06-26 11:41:05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3분(서부 오전 9시 13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5.59% 오른 124.72달러를 나타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일(이하 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 인증 테스트에 실패한 적이 없다면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장중 전날 6.68% 급락하며 내줬던 120달러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3조670억달러를 기록하며 3조달러를 회복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4.60달러(3.51%) 오른 135.58달러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 엔비디아 주가는 (-3.54%)과 21일(-3.22%)에 이어 24일(-6.68%)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거래일간 약 13%가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로 수혜를 보기는 했으나 주가 급등은 고평가라고 지적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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