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리튬 1차전지 업체 긴급 안전점검

리튬 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점검
신종모 기자 2024-06-25 15:14:16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강경성 1차관이 충남 당진에 소재한 비츠로셀 리튬 1차전지 제조시설을 방문해 소방청,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 1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지난 24일 발생한 리튬 1차전지 제조시설(아리셀)의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유사 사업장을 합동 방문·점검해 동일한 사고의 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1차관은 이날 사업장 관리 및 안전점검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강 1차관은 “리튬 전지는 화학적 특성상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사전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유사 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산업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산업부 본부 및 국가기술표준원, 소방청, 배터리산업협회,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배터리 산업현장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리튬 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전기, 가스, 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종합안전점검도 즉시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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