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0.3%p 오른 30.6%…8주째 30% 초반대 횡보 [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1%, 민주당 33.8%
김성원 기자 2024-06-03 08:57:49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8주째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긍정 평가는 30.6%(매우 잘함 14.5%, 잘하는 편 16.2%)로 직전 조사(5월20~24일)보다 0.3%p 상승했다.

자료=리얼미터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5.9%(잘 못하는 편 9.9%, 매우 잘 못함 56.0%)로 0.2%p 하락했다. '잘 모름'은 3.5%를 보였다.

권역별 긍정평가는 서울(2.5%p↑), 인천·경기(2.3%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3.1%p↓), 광주·전라(1.4%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 30대(2.2%p↑), 40대(1.3%p↑), 50대(5.3%p↑)에서 상승했고, 20대(5.2%p↓), 60대(2.5%p↓)에서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3.1%, 더불어민주당 33.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5월23~24일)에 비해 국민의힘은 2.1%p 하락했고, 민주당은 0.1%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4.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 등이었다. 무당층은 8.7%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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