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동…“사업 확장 모색”
2024-05-19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별세에 따른 효성 삼형제의 지분 상속이 모두 마무리됐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의 ㈜효성 지분은 종전 22.59%에서 33.03%로 늘어났다. 이는 조 회장은 부친이 보유했던 효성 주식 전부를 받았다.
3남인 조현상 효성 부회장(HS효성 대표이사 내정)은 효성첨단소재 지분율도 상속분이 반영돼 종전 12.21%에서 22.53%로 늘어났다.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도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주식을 상속 받았다. 각각 3.37%와 1.5%, 1,26%의 지분이 새로 생겼다. 현 주가 기준 가치는 1200억 원에 달한다.
조 명예회장이 보유했던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이다.
조 명예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에 대한 상속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분 상속으로 효성그룹은 향후 미래 방향에 따라 각자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효성은 다음 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 1일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지주인 ㈜효성과 신설 지주인 HS효성으로 인적 분할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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