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시대 개막…포스코 실적 개선은 과제
2024-03-21
지난달 21일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회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받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 메일로 포스코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세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금의 포스코그룹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밝히며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해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며 여러분을 가까이에서 만나 뵙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낀다”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 발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6번째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100일의 현장동행’을 통해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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