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125) 2024년 ‘사관학교 지원전략_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박재훈 기자 2024-04-22 09:00:03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사관학교는 정예장교 육성을 위한 특수목적대학으로 타 대학의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사관학교라 함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군간호사’)를 말한다.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는 수시와 정시를 구분하지 않으며, 대학 자체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사, 내신, 수능 등을 활용하여 선발한다.

올해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원서접수는 2024년 6월 14일(금)~24일(월)까지로 동일하고,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모두 1차 필기시험일도 2024년 7월 27일(토)로 동일하여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만 응시할 수 있다.

올해 2024학년도 선발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육사 330명, 해사 170명, 공사가 235명, 국군간호사가 90명을 각각 선발한다.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선발방법은 비슷한데, 1차 시험인 국어⋅영어⋅수학 필기시험을 통해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시험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이 실시되며, 전형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공통점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시험은 크게 우선선발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모든 응시자는 1차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고, 1차 필기시험 등수가 일정 배수 내에 든 합격자만 2차 시험인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치른다.

1~2차 시험과 학생부 성적 등으로 우선선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때 우선선발은 수능성적이 필요 없으나, 우선선발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자동으로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한 전형방법이 적용된다.

1차 국어⋅영어⋅수학 필기시험은 모든 사관학교가 7월 27일(토)로 같은 날짜에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느 한곳만 응시할 수 있는데, 1차 시험은 대학별고사로서 국어・영어・수학 각 30문항씩이 출제된다.

국어⋅영어⋅수학 필기시험의 난이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각 사관학교 입학처에 공지된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

1차 국어⋅영어⋅수학 필기시험 문항 수는 각각 3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국어 50분, 영어 50분, 수학 100분으로 동일하다.

출제범위는 국어가 ‘독서, 문학’이고, 영어는 듣기문제가 제외된 ‘영어Ⅰ과 영어Ⅱ’, 수학은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선택과목’으로 치러지는데 인문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자연은 ‘미적분, 기하’ 중 택1이다.

육사⋅해사는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군간호사는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서 학교장 추천을 받는다.

사관학교는 남・여 및 인문・자연계열을 구분하여 선발하며, 전형 과정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는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영역 과목 중 석차등급(1~9)이 산출되는 전 이수과목을 반영하며, 재학생은 3학년 1학기,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다.

합격을 위해서는 우선 1차 시험을 잘 치는 게 중요하다.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의 학과시험으로 수능과 출제범위가 동일해 수능과 병행하여 대비가 가능하다.

수능과 함께 대비하되 각 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

1차 시험 통과 후 2차 시험에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의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면접은 영향력이 큰 편이고 사관학교에 따라 평가 항목과 방식이 다르므로 기출 면접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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