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vs HD현대중공업, 'KDDX 사업' 갈등...K조선 경쟁력 저하 우려
2024-03-12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수주 규모다.
계약 금액은 총 2조4393억원이며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의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총 12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날 공시된 8척을 제외한 나머지 4척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총 12척, 약 23억5000만달러(3조1500억원)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등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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