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최후의 3인이 되기 위한 경쟁"…'배틀크러쉬' 해보니

21일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무료로 가능
NC다이노스 '단디'·신화 속 캐릭터 '하데스' 등 15종 캐릭터 선택 가능
적 처치 후 무덤 클릭해 적 장비 획득 가능…맵 곳곳에 놓여진 추가 장비도 획득 가능
황성완 기자 2024-03-24 15:03:23
엔씨소프트의 신작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가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게임은 오는 29일까지 오후 3시까지 스팀 플랫폼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배틀크러쉬 메인 화면. /사진=배틀크러쉬

지난 1차 테스트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 했지만, 이번에는 PC로 게임을 해봤다.

게임을 접속하면 기본 조작과 전투를 미리 체험하는 5가지의 튜토리얼로 미리 플레이 해볼 수 있다. 다만, 베타 테스트라 '솔로 모드' 기능은 잠겨있었고, '팀 배틀 로얄'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배틀크러쉬 게임 캐릭터 선택 화면. /사진=황성완 기자


역시 이런 게임의 묘미는 협동이 아닌가. 이에 친구들과 3인으로 팀을 이뤄 플레이해봤다. 배틀 로얄을 시작하자 전과 마찬가지로, 총 1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 하는 방식이었다, 캐릭터는 NC다이노스의 옷을 입고 있는 단디, 쎄리부터 신화 속 캐릭터인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클라스 등이 있었다.

랜슬롯과 메두사는 외형부터 스킬까지 리그오브레전드(롤) 캐릭의 '피오라·카시오페아'와 유사해보였다.

게임 시작 전 시작할 위치를 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황성완 기자


팀 배틀로얄은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3명이 한 팀을 이뤄 최종 생존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전투 돌입 전, 자신이 시작할 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모든 경기 참여자의 시작 위치가 공유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시작 지점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가 10초 간 주어진다.

배틀크러쉬 인게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이미 1차 테스트를 경험이 남아서 그런지 순조롭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확실히 2차 테스트에서는 확실히 문제로 언급된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 잘된 느낌이었다. 또, 유저인터페이스(UI) 역시 깔끔해졌다.

아울러, 기존에는 적 처치 시 추가 파밍 시스템은 상대방을 처치했을 때 무덤을 통해 적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었지만, 전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장비 파밍 기회가 주어지는 형태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남아있는 경쟁자들과 어느 정도 동등한 수준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같이 게임을 하며 처음 접한 친구들의 의견도 갈렸다. 한 친구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있는 것은 신기했으나 단디같은 엔씨 대표 상징 캐릭터들이 나와 몰입감을 떨어뜨렸다"고 말한 반면, 다른 친구는 "롤과 배틀그라운드를 섞어놔 접근성이 쉽고, 아기자기한 게임"이라며 "플레이 타임시간이 적어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배틀크러쉬에서 제공하는 '배틀 패스' 이미지. /사진

각종 미션 및 배틀 패스도 준비돼 있었다. 이 패스는 현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게임 시 제공되는 2000다이아 중 1150다이아만 투자하면 구입도 가능했다.

이밖에 상점에서 각종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 당 코스튬 구입도 가능했다.

이렇듯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즉각 반영하고 있는 만큼 출시 이후에는 더욱 재밌는 게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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